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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 Framework만 사용하던 당신을 위한 .NET Core 생존 가이드: 가장 충격적인 변화 4가지

js.kim123 2026. 1. 2. 23:03

1. 윈도우와 IIS 종속에서의 완전한 해방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될 변화는 더 이상 Windows 운영체제와 IIS(Internet Information Services)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변화를 넘어 .NET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만든 애플리케이션은 Linux, macOS는 물론 Docker 컨테이너 환경에서도 완벽하게 동작합니다. 대부분의 클라우드 서버(AWS, Azure 등)가 Linux에서 실행된다는 점을 생각해보세요. 이는 .NET이 현대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의 '일등 시민'이 되었음을 의미하며, 서버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열쇠가 됩니다. 이러한 자유는 내장된 'Kestrel' 웹 서버 덕분에 가능합니다. 더 이상 무거운 IIS 없이 어떤 환경에서든 독립적으로 앱을 호스팅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변화의 근간에는 아키텍처의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NET Framework가 OS에 설치되는 거대한 통짜(Monolithic) 프레임워크였다면, .NET Core는 필요한 기능만 NuGet 패키지로 가져와 사용하는 가벼운 모듈형 구조입니다. 덕분에 앱에 런타임을 포함해 배포하는 '자급제(Self-contained)' 배포까지 가능해져, 서버에 .NET이 설치되지 않았더라도 완벽하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2. Global.asax는 잊으세요: 모든 것은 Program.cs에서 시작됩니다
ASP.NET MVC 프로젝트의 시작점을 담당하던 Global.asax 파일과 Application_Start, Session_Start 같은 이벤트 기반 설정 방식은 이제 과거의 유물이 되었습니다. .NET Core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의 생명주기를 관리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제 모든 것은 Program.cs 파일 하나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모든 웹 요청은 이곳에 정의된 '미들웨어(Middleware) 파이프라인'을 순서대로 통과하며 처리됩니다. 마치 공장의 조립 라인처럼, HTTP 요청이 들어오면 인증, 로깅, 라우팅 등 우리가 정의한 각 단계(미들웨어)를 순차적으로 거쳐 최종 응답이 만들어지는 구조입니다.
이 파이프라인 구조는 애플리케이션의 요청 처리 흐름을 명시적이고 예측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Global.asax의 여러 이벤트 핸들러에 흩어져 있어 때로는 동작을 예측하기 어려웠던 '암묵적인 마법' 대신, 코드에 정의된 순서 그대로 동작하는 명확한 제어권을 개발자에게 돌려주는 근본적인 변화입니다.
3. 복잡한 설정은 안녕: 내장(Built-in) 기능으로 단순해진 개발
과거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복잡한 설정이나 외부 라이브러리 의존성이 .NET Core에서는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프레임워크 자체에 강력하고 편리한 기능들이 내장되어 개발 경험이 놀랍도록 단순해졌습니다.
 설정은 appsettings.json으로: 더 이상 Web.config의 복잡한 XML과 씨름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설정은 가독성 높은 appsettings.json 파일에서 관리합니다. IOptions 패턴을 사용하면 설정 파일의 내용을 _config.Value.ConnectionString과 같이 강력한 형식의 C# 객체처럼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의존성 주입(DI)은 기본 탑재: 과거에는 Autofac, Unity, Ninject 같은 외부 라이브러리가 필수였지만, .NET Core에서는 프레임워크 수준에서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AddScoped(요청마다 한 번 생성), AddTransient(요청할 때마다 새로 생성), AddSingleton(애플리케이션 전체에서 단 하나만 생성) 세 가지 키워드만 알면 서비스의 생명주기 관리가 간단하게 끝납니다.
 프로젝트 파일(.csproj)의 혁신: 수백 줄에 달해 수정하기조차 두려웠던 .csproj 파일은 이제 안녕입니다. SDK 스타일로 변경된 새 프로젝트 파일은 놀랍도록 간결하고 사람이 직접 읽고 수정하기 쉽게 바뀌어 개발 생산성을 크게 높여줍니다.
 통합된 MVC와 Web API: 이전에는 Web API와 MVC 컨트롤러의 베이스 클래스가 달라 별도로 관리해야 했습니다. .NET Core에서는 Controller 또는 ControllerBase 하나로 API와 View를 모두 처리하도록 통합되어 아키텍처가 훨씬 단순해졌습니다.
4. 상상 이상의 성능: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닌 재설계
.NET Core는 단순히 .NET Framework의 기능을 개선한 것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성능'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모든 것을 새로 설계한 결과물입니다.
각종 벤치마크 결과가 증명하듯, .NET Core는 동일한 로직을 기준으로 .NET Framework보다 몇 배나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합니다. 이러한 성능 향상은 막연한 구호가 아닙니다. 이는 Windows 종속성에서 벗어나 가능해진 가벼운 모듈형 아키텍처, 메모리를 극도로 효율적으로 다루는 Span<T>와 같은 최신 C# 문법, 그리고 완전히 새로 설계된 가비지 컬렉터(GC) 같은 기술적 기반이 있기에 가능한 결과입니다. 고성능이 필수적인 최신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에 .NET Core가 최적의 선택인 이유입니다.
결론: 단순한 기술 변화를 넘어
.NET Core로의 전환은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미들웨어 파이프라인과 내장 DI 같은 새로운 개념에 익숙해지고 나면, 다시는 과거의 방식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만큼 강력한 생산성과 유연성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NET Framework에서 Core로 넘어가는 과정은 단순한 업데이트가 아니라 현대적인 개발자로 거듭나는 과정입니다.